보도자료 2021-03-30
에스원이 차량관제 솔루션 '유비스'를 어린이 통학차량에 적용하기로 했다. 에스원 제공
종합 안심솔루션 기업 에스원이 어린이 보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어린이는 사회적 약자로 분류되는 만큼, 등원부터
하원까지 보안 사각지대를 없애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에스원은 22일 차량관제 솔루션 '유비스'를 어린이 통학차량에 적용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유비스는 어린이 통학차량에 DTG(디지털운행기록계)를
부착해 차량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운행경로, 과속여부, 시동
꺼짐 등 운행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과속이나 난폭운전 등 사고유발 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실제 유비스를 도입한 한 기업은 1년
간 사고율이 87%에서 7%로 감소하기도 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 문제는 이전부터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정부는 지난 1월부터 어린이 통학차량에 의무적으로 DTG를 설치토록 도로안전법을
개정했다. DTG를 장착하지 않으면 50만원 미만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2차 적발시 100만원, 3차 적발 시에는 1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업계에서는 법 개정에 따라 DTG를 설치해야 하는 어린이 통학차량이 10만여대 이상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에스원 관계자는 "1월 어린이 통학차량에 DTG 장착이 의무화됨에 따라 관련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어린이 통학차량 솔루션 유비스 출시로 학부모들은 자녀의 승·하차부터 등·하교까지 전 과정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에스원은 지난해 자녀의 어린이집 출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어린이집
등·하원 알림 솔루션'을 출시한 바 있다. 두 솔루션을 연동하면
학부모들은 원스톱 모니터링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에스원은 사회 공익적 기업으로 향후에도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보안 솔루션을 계속해서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올 상반기 중 자녀들의 통학차량 승·하차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을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어린이와 노인을 대상으로 언제든 위치를 파악할 수 있고, 일정 지역을 벗어나면 알림이 오도록 하는 안심폰 서비스 등과 같은 관련 상품도 지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에스원 관계자는 "우리 사회에 안전과 안심의 가치를 전달하는 사회 공익적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자녀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솔루션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윤선영 기자, 「에스원”어린이 등하원 걱정하지 마세요"」
<디지털타임스>, 2021.03.22.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21032302101031820001